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500일의 썸머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include(틀:스포일러)] * 톰 핸슨 ([[조셉 고든레빗]] 분) 카드 문구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는 청년. 어렸을 때부터 우울한 브릿 팝을 즐겨 듣고 '졸업'이라는 로맨틱 영화를 오해하여 성격이 다소 얌전해지고 운명적인 사랑을 믿게 되었다. 원래 건축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당장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이 회사에 입사하였다.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톰은 어느 날 회사 사장의 비서로 처음 들어온 썸머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러다 우연히 출근길에 썸머와 한 엘리베이터에 타게 되고, 자기가 듣던 [[더 스미스|노래]]를 썸머가 듣더니 '''"저도 이 노래 좋아해요."'''라는 말을 듣는다. 그 후로 톰은 썸머와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고, 회사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친구가 하도 톰의 수줍음에 답답해서 그랬는지 이놈이 너 좋아한데여~ 하고 말하고 가버린 통에 진짜냐고 묻는 썸머에게 엉겹결에 호감을 표하게 된다. 그 이후로 회사 복사실에서 썸머에게 기습 키스(!)를 받게 되면서 관계가 급진전된다. 톰은 썸머에게 운명적인 만남을 기대하고 그녀와 사귄다. 처음에는 잘 나가는 듯 싶었지만 썸머는 연인에게 구속받기 싫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연애는 점점 꼬여들고 결국 썸머와 헤어지게, 정확히는 썸이 깨지게 된다. 그리고 썸머와 다시 만날 기회가 오자 뭔가 잘 되는 것을 꿈꾸지만 그건 그의 환상이었을 뿐, 썸머는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먼저 다가와준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 결혼하게 된 썸머는 톰에게 고맙다고 하고 '''톰은 운명적인 사랑따윈 없다고 한다.'''[* 초반 톰과 썸머의 가치관 차이가 뒤바뀌었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자신이 보고싶은 썸머의 모습만 보고 있을 뿐이라는 여동생의 충고를 듣고, 톰은 다녔던 카드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건축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윽고 결혼한 썸머와 만나 진심으로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고 500일이 되던 날, 새 일자리를 찾아온 면접장에서 같은 면접자인 여성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면접에 들어가기 전 운명이란 건 없다고 '''거의''' 확신하며 쿨하게 지나치려는 찰나.... 운명은 오로지 '''자신의 선택'''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다시 돌아가 여성에게 '''자신이 먼저 다가가''' 커피를 마시자는 제안을 한다. 여성은 선약이 있다며 처음엔 거절하나 마음을 돌려 톰과 커피를 마시자면서 그녀는 자기소개를 한다. 어텀[* 설명이 필요없겠지만 가을이다. 즉 덥디 더운 500일간에 여름은 지나고 가을이 왔다는 성장의 뜻이기도 하다. 민카 켈리가 연기했다.], 그녀의 이름을 들은 톰은 무언가를 느끼고 마침내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 영화가 톰의 입장에서 서술되기에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톰은 자신의 사랑의 감정에 치우친 나머지 썸머를 이해하지 못하는 행각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톰은 [[비틀즈]]의 [[링고 스타]]를 좋아하는 썸머의 취향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왜 그런 인간이나 좋아하냐며 썸머를 깔본다. 또는 서로 함께 바에서 술을 먹는데 왠 남자가 자꾸 썸머에게 찝적거려도 가만히 놔두고 썸머가 불편해하고 싫어해도 술만 마시다가, [[http://blog.daum.net/cmj1832/12|톰은 여기서 썸머가 불편해하든 말든 아무 신경도 안 쓰다가 '''"저런 녀석이 남자친구라니 믿을 수 없구만"''' 소리를 듣고서야 주먹질을 한다.]] 그러면서 썸머가 대체 왜 그리 꼴불견으로 굴었냐고 화내자, "[[철면피|왜 나한테 화를 내느냐, 난 너 때문에 싸웠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도 톰은 자신의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으며, 오히려 먼저 사과한 것은 '''썸머였다'''. 어떻게 보면 톰은 썸머라는 사람 자체를 사랑하기 보다는,'''[[자기애|운명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자신을 사랑하였다.]]'' 톰은 사랑의 감정에 치우친 그녀를 "The one"이라고 믿고 다른 가능성은 다 배제해버린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 톰은 겉으로는 썸머의 연애 가치관을 따르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그 가치관과 끝없는 갈등을 하면서 그 상황에 대해 주저했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 '남자친구'도, '애인'도 아닌 내가 참견할 수 있겠냐는 것. 이러한 가치관의 갈등은 톰의 "우리 사이를 정의할 수 있는 건 너뿐만이 아니야! 나도 그럴 권리가 있어! 난 씨X 우리가 커플이라고 생각한다고!"라는 대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 썸머 핀 ([[조이 데이셔넬]] 분) 활달하고 현실에 충실하며 운명을 믿지 않는 여자. 부모가 이혼하는 등 불우한 어릴 시절을 보냈다. 뭇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여성이기도 하다.[* 작중 초반에 일명 후술할 썸머 효과라고, 썸머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알바를 뛰자 매출이 212%가 증가했다고 한다.] 톰이 다니는 회사의 비서로 일하는 중 우연히 톰과 만나 연애를 하게 된다. 톰을 만나고 톰과 헤어지면서 썸머는 안 믿었던 운명을 믿게 되고 하지 않겠다던 결혼을 하게 된다. 썸머에 대해서도 입장이 엇갈리기도 한다. 썸머에 대한 비판으로는 "왜 어장관리하다 끝내냐.", "왜 일방적으로 사랑을 하고 제멋대로 다른 남자로 갈아탔냐."며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처음엔 운명을 믿지 않는다고 했는데 막상 결혼하더니 운명을 믿는다나. 썸머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톰의 소극적인 대처를 지적하기도 한다. 연애를 먼저 시작한 건 호감을 가졌던 톰이 아니라 노래에 관심을 가져준 썸머였고, 바 사건 때문에 말다툼을 하고 먼저 사과한 쪽도 섬머였다. 반면 썸머의 남편은 달랐다. 썸머가 남편에 대해 말하길, '''"식당에서 내가 읽고 있던, ‘도리안 그레이’에 대해 물어봐 줬어!"''' 이것이 썸머의 남편과 톰의 차이라고. * 레이첼 핸슨 ([[클로이 모레츠]] 분) 톰의 여동생으로 10대 소녀. 주요 이동수단은 자전거. 여자 축구부에서 선수로 뛴다. 등장인물 중에서는 최연소이지만 연애에 관해서는 제일 인생 선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친오빠에게 돌직구를 날릴 정도로 조금 차가운 면이 있지만, 어린 나이에도 생각이 깊을 정도로 성숙하다. 톰이 썸머를 잊기 위해 찌질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의연하게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한다. ("내 친구들이 다들 오빠 좋아해. 세상은 넓고 고기는 많아." 축구팀 친구들을 소개해주기도.) 주로 톰이 썸머와의 상황을 미화하며 괴로워 하는 순간에 돌직구를 날린다. " '''좀''' 예쁜 여자가 '''오빠랑 비슷한 별종'''이라고 영혼의 반려자가 된다는 법은 없어." "지금은 그냥 그녀의 좋은 점만 기억하고 있는 거야. 다음 번에 다시 생각해 보면 알게 될거야." "오빠는 자기가 바라지 않는 대답을 들을까봐 두려운거야. 그래서 지난 몇달간의 환상에 숨으려는거지" * 맥켄지 (제프리 아렌드 분) 톰의 친구 두 명 중 한 명. 같은 카드 회사에 다닌다. 키가 크면서 상당히 장난스런 성품을 지녔다. 썸머에게 "얘(톰)가 당신(썸머)을 좋아해요." 라는 취중진담으로 사랑의 큐피드 역할을 하는 훌륭한 친구. * 폴 ([[매튜 그레이 구블러]] 분) 톰의 친구 두 명 중 다른 한명. 초등학교때 만난 로빈이라는 이름의 여자친구와 오랜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 설정상으로는 1997년부터 사귄 것으로 돼 있다. 매튜 그레이 구블러가 연기했으며 영화에서 별로 비중이 없는 듯 하나 중간중간 던지는 대사들이 주목할 만 하다. "난 운이 좋은 것 같아. 우린 초등학교 때 만났어. 7학년 때, 우리 시간표가 같았어. 그리고 서로 죽이 잘 맞았지." ""이상형의 여자"를 생각해보면 아마 엄청난 차이가 있을거야, 알잖아. 헤어스타일도 다를 거고, 아마 스포츠에 좀 더 관심을 보여주겠지. 근데 솔직히 말해서 로빈이 내 이상형보다 나아. 그녀는 진짜잖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